애도합니다 - 영면에서 49재까지 애도와 추모의 시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


 빈소  추모 행렬 속 깊은 슬픔의 시간

1월 2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김상하 명예회장님의 빈소가 마련됐다. COVID-19 상황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했지만 3일 내내 재계, 정계, 학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빈소를 찾은 많은 인사는 우리나라 경제, 문화, 체육 발전에 헌신해 온 명예회장님의 업적을 기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었다.


01 헌작하는 김원 부회장 02 헌화하는 김정 부회장 03 김원 부회장과 슬픔을 나누고 있는 김윤 회장 04 분향하는 김량 부회장


05 대한농구협회 조문 06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 조문 07 조의를 표하고 있는 염재호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 08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조문


09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조문 10 빈소를 찾은 경복고 농구부 11 정진택 고려대 총장 조문 12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조문


삼양그룹 임직원 조문




 발인  영면에 들 선영을 향해

1월 22일 오전 8시30분, 유가족을 중심으로 발인이 엄수됐다. 운구 행렬이 시작되자 유족과 조문객들은 참아 왔던 슬픔에 고개를 떨구었다. 소리 없이 마음으로 전하는 작별의 인사가 운구 행렬을 따랐다. 애도의 인사를 뒤로하고 운구 차량은 명예회장님께서 근무하시던 서울 연지동 본사를 향해 마지막 출근길에 올랐다.


01 경건한 분위기에서 발인제가 엄수됐다. 02 유가족과 함께 빈소를 나서는 명예회장님의 영정과 운구 행렬 03 명예회장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애도하는 내외빈들



 노제  마지막 출근, 마지막 인사

삼양그룹 본사 앞, 근조 리본을 단 임직원들이 명예회장님의 마지막 출근을 맞이했다. COVID-19로 많은 임직원이 노제에 참여할 수는 없었다.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한마음으로 명예회장님의 명복을 빌었다. 명예회장님의 영정과 위패는 생전의 땀과 추억이 밴 집무실과 후원을 돌아본 후 본사 앞에서 삼양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지금까지 명예회장님의 추억과 땀이 밴 곳을 함께했습니다. 

비록 몸은 떠나셨지만 이 오래된 고목처럼 언제나 삼양과 함께하시리라 믿습니다. 

묵념으로 명예회장님께 마지막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01 명예회장님의 영정을 맞이하기 위해 도열한 임직원들 02, 03 영정을 든 유가족이 로비를 지나 명예회장님의 손길이 느껴지는 집무실을 돌아보고 있다. 04 본사의 후원을 돌아보고 있다. 05 영정 앞에서 일제히 묵념하며 명예회장님을 배웅하는 임직원들




 안장식  육신의 굴레 벗고 영원 속으로

명예회장님의 운구 차량이 서울추모공원에 도착했다. 명예회장님은 육신의 굴레를 벗고 영원 속으로 향하는 길을 향해 홀로 나아갔다. 모두가 숙연히 지켜보는 가운데 화장이 시작됐다. 

명예회장님과의 이별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화장을 마친 유골은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선영으로 향했다. 안장식과 함께 명예회장님은 영원의 쉼터에 자리를 잡았다.


01 묘소에 허토하는 김원 부회장과 김정 부회장 02 명예회장님의 제사를 지내는 유가족들



 삼우제에서 사십구재까지  평안만이 가득한 곳에서 안식 누리시길

1월 24일 명예회장님을 모신 여주 선영에서 삼우제가 진행됐다. 혹한이 이어지던 날씨는 모처럼 포근했다. 수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신 명예회장님의 따뜻한 인품 같은 날씨에 새삼 그리움이 커졌다. 어느덧 명예회장님의 묘택도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이후 길상사에서는 명예회장님의 영가(영혼)를 극락으로 인도하는 재(齋)가 매주 봉행됐다. 지난 3월 9일에는 사십구재 막재가 길상사에서 봉행됐다. 의식에 임한 참석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다. 위패 등을 태우는 소전의식을 끝으로 명예회장님의 장례 의식은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수많은 사람의 염원에 화답하듯 위패를 태운 연기는 맑은 하늘로 퍼져 올랐다.


01 삼우제를 지내는 유가족들 02 길상사 지장전에서 봉행된 사십구재 03 소전의식을 행하기 위해 김원 부회장과 김정 부회장이 위패와 영정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04 위패를 태운 연기와 함께  명예회장님의 영혼이 하늘로 올랐다.